문호리 황토방

경기도 서종면 문호리에 위치한 황토방을 예약하여 들어선 마당

 

한 가족이 기거할 소나무방 전경

 

황토방의 안 방에는 이런 돛자리가 깔려 있고 뜨거워 탄듯한 바닥을 가리느라 테이블보 같은 사각 천이 덥혀져 있다.

 

단출한 이부자리

거실은 단란하게 테이블과 현대식 냉장고 싱크대가 구비되어 있다.

 

거실의 현관 입구도 모두 나무 문이고 벽돌로 된 둘레 벽이 인상적이다.

 

냉난방과 부엌싱크대는 현대식으로 구비되어 있다.

도회지 사람들이 기거하기에 불편이 없도록 거실이 준비되어 있다.

 

천정은 원목, 벽은 벽돌로 장식

천정의 조명등이 어둠이 찾아들면서 밝게 빛난다.

황토방은 양평군 서종면 명달리에 집단으로 조성되어 있다. 우리는 입구의 솔마을에 기거했지만 9개의 마을이 계곡에 자리잡고 있다.

다른 마을로 내려가 보니 여러 채의 황토방들이 즐비하다.

 

뒷 산을 배경으로 화사한 햇살이 빛나고

텃밭에는 각종 작물이 재배되고 있는 무성해서 숲을 이루고 있다.

어떤 집에는 장독과 꽃나무들로 꾸며놓기고 한다.

여긴 황토방이 아니고 인근 정식 집이다.

정식 한 창이 채려진 모습. 보기만해도 충성함.

보름달인지 문호리 넘어 중미산 위로 보름달이 뜨고.

아침에 일어나 통방산 등산길을 기웃거리다.

고즈녁한 등산길 입구

등산길 옆 냇가

맑은 계곡물에 매료된다. 사진을 찍다가 스마트폰을 떨어뜨려 하루동안 말린 후에 이 사진이 살아 있는 걸 보고 안도의 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