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힐링 음악

Elsa and Jack - Winter Love, Let It go, Multi-Language

 

 

Elsa and Jack - Winter Love

(Music=Olivia Lufkin, Winter Sleep)

 

Elsa and Jack - Let It Go

 

Let It Go - Multi-Language (25개국 언어)

[한국어는 2분10초가 경과한 지점에 나옴]

 

겨울왕국은 '대박', 가디언즈는 '쪽박'  


월트디즈니의 '겨울왕국'이 극장가에서 인기를 끌면서 새롭게 조명받는 작품이 있다.
지난해 겨울 드림웍스가 제작한 '가디언즈'다.
1년 시차를 두고 세상에 나온 두 작품의 설정과 배경이 서로 흡사하다는 점이 알려지며 시선을 끌고 있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겨울왕국과 가디언즈의 두 주인공이 함께 등장하는
크로스오버 팬아트(서로 다른 작품 속 주인공을 소재로 만든 작품)도 등장했다.

 

두 작품 속 주인공은 겉모습 외에도 서로 닮은 구석이 많다.
겨울왕국 주인공 '엘사'처럼 가디언즈의 '잭 프로스트'도 눈을 내리게 하고 모든 것을 얼려버리는 비범한 힘을 갖췄다.
본인의 능력을 두려워하며 스스로 세상과 등진 '엘사'의 고독한 처지도 아무런 연고 없이 세상 여기저기를 헤매는 '잭 프로스트'를 연상시킨다.

여러 공통점을 가진 두 작품은 흥행 실적에서는 운명을 달리했다.
28일 기준 국내 관객 수 330만명을 뛰어넘은 겨울왕국은 전 세계 40여개국에서도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북미지역 흥행실적은 911만8806만달러에 이르며 월트디즈니 최고 흥행작인 '라이언킹'을 넘어섰다.
반면 드림웍스가 1억4500만달러(약 1563억원)를 투입한 가디언즈는 제작비도 회수하지 못했다.

  [출처: 조선비즈 2014.1.30]

 

'겨울왕국' 25개국 주제곡에 반한 까닭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주제곡 ‘Let it go’가 영화 흥행과 함께 25개 언어로 합쳐 부른 다국어 버전으로 전 세계팬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주인공 엘사의 고독과 두려움을 담은 이 노래를 영어와 한국어, 독일어 등으로 한 소절씩 붙여 부른 버전이 5일 유튜브에서 조회 수 800만건을 넘어선 것. 강렬하면서도 서정적인 멜로디를 여러 언어로 녹음했지만 한 사람이 부른 것처럼 자연스러운 것이 인기 비결로 꼽힌다.

디즈니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이 영화가 40개국 언어로 번역돼 상영 중인데, 그중 사용 인구가 많은 25개국 언어와 목소리로 녹음한 음원을 모두 붙였다”며 “원곡과는 또 다른 감동을 전한다”고 말했다. 다국어 버전에는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주요 언어가 대부분 포함돼 있다.

특히 한 나라에서 둘 이상의 언어를 사용하거나 한 언어가 지역에 따라 달리 쓰이는 경우까지 배려한 점이 눈에 띈다. 중국어의 경우 베이징 중심의 푸퉁화(보통화)와 광둥성과 홍콩 등에서 쓰는 광둥어로 불렀고, 스페인어는 표준 스페인어와 함께 카탈로니아어로도 녹음했다. 프랑스어와 캐나다 프랑스어, 네덜란드어와 벨기에 북부에서 사용하는 네덜란드어인 플라망어까지 망라했다. 한국어로는 뮤지컬 ‘위키드’에서 열연한 박혜나가 “내 맘대로 자유롭게 살래”라는 부분을 불렀다.
  [출처: 한국경제신문 201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