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링 행복론3
작년에 이어 올해도 대학후배들을 멘티로 정해서 5월 봄에 멘토링을 시작했다.
세명의 2학년 학생들이 새로 멘티가 되면서 무슨 말을 해 줘야할까 많이 고민이 되었다.
가장 관심이 있는 부분에 대해 그냥 이야기하는 것으로 시작하자고 생각하면서...
첫 멘토링데이에서 서먹하고 뭐 꿈, 희망에 대해 이야기 하기도 하고
좋은 책, 영화, 여행 등 자신의 견문과 경험을 넓힐 수 있는 말들을 했다.
여름에 멘티모임을 별도로 마련하면서 더 많이 가까워진 거 같고
더 친숙하게 해준 것은 바로 카톡인거 같다.
가끔 안부도 묻고 좋은 의견도 나누고, 등등 소통의 장으로 카톡은 참 좋다.
어제는 두번째 멘토링데이, 사실은 학교에서 마지막 공식 멘토링데를 개최하였다.
말하자면 1년의 멘토링을 하면서 처음과 끝 두번씩 멘토링데이를 하는 셈이다.
100여명의 멘티, 멘토들이 만나 서로 좋은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나는 멘토로서 소감도 발표하기도 했다.
다른 사람에게 멘토가 되어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이다.
인간의 보편적 미션은 자기를 필요로 하는 그 곳에 기여하는 것이라 보인다.
가족들에게 자신이 필요하고,
회사조직에게 자신이 필요하고,
사회 국가에게 자신이 필요하는 그 곳에
자신이 존재하고 필요한 일을 해내는 것이
존재의 이유라고 보여진다.
여기 멘토링의 멘티들이 멘토가 필요한 곳에
멘토로서 도움준다면 또 하나의 존재의 이유와 행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멘토링데이는 고향가는 기분이고 갔고
기쁨 가득한 기분이 되어 돌아왔다.
나도 멘티가 되어 젊은 멘티들에게서 배움을 얻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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