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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이야기

"어머니의 초상", 처음으로 사랑한 사람-어머니

 

"어머니의 초상" 제주도립미술관에서 2015.12.27-2016.3.20 기간동안 전시중인 14명의 예술작가전.

청취방법:위의 사진이나 아래 제목을 클릭하여 KBS1 TV 사이트에서 로그인하고 20-28분 사이에 방영되는 부분을 청취

 

"어머니의 초상"

처음으로 사랑한 사람 - 어머니

(2016.1.29 16:10- 방영된 문화산책 프로그램)

 

전시회의 주제가 바로 이것이다.

제주도에서 전시를 하는 이유는 아마도 해녀로 상징되는 여인, 어머니의

깊고 끊질긴 생명력과 한없는 자식에 대한 사랑이 아닐까 짐작된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가슴 깊은 곳에 자리하고 있는

가장 강한 에너지, 그것은 아마도 어머니일 것이다.

중간에 인터뷰하는 Brenda Sunoo 여사는 제주의 해녀에 대한 책을 출간한

재미 교포 저널리스트이면서 작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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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프로그램에 나오는 멋진 시와 문장들이다.

 

어머니와 할머니의 실루엣   --- 신경림

 

여기서 나는 램프 불 밑에서 자랐다.
밤중에 눈을 뜨고 내가 보는 것은
재봉틀을 돌리는 젊은 어머니와
실을 감는 주름진 할머니뿐이었다.
나는 그것이
세상의 전부라고 믿었다.
내 망막에는 마침내
재봉틀을 돌리는 젊은 어머니와
실을 감는 주름진 할머니의
실루엣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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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존재는 신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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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가늠할 수 없는 그 희생의 깊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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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내 편이 되어주는 그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