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행복 이야기

제주 법성사의 혜암스님

성읍리 법성사는 원래 서귀포 출신 일붕(一鵬) 서경보(徐京保)스님이 창건하여 일붕선교종(一鵬禪敎宗)을 일으킨 사찰이다. 서경보스님은 1914년 서귀포에서 출생한 후 1932년에 출가하고 여러 사찰에서 불교공부를 하다가 1944년부터 1950년까지 일본 임제전문학교(臨濟專門學校)에서 유학하였다. 해방 후 여러 대학교에서 불교강의를 하였으며 1970년과 1980년대에는 해외포교에 전념하였다. 1996년 입적 이전까지 그가 방문한 국가는 무려 157개국에 달하며, 1969년 미국 템플(Temple) 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이후 26개 분야 126개의 국내외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서경보스님이 타개한 후 주지스님이 바뀌고 정확한 연도는 알 수 없으나 법성사가 큰 화재로 상당부분 소실되었다. 그렇게 화재로 소실되어 방치된 채로 있는 법성사를 혜암(慧岩)스님이 중건하여 법당을 복원하였다.

 

예전에 화재로 불탄 웅전모습을 볼 수 있다.

 

 

5층 석탑아래에는 이 비석판이 붙어 있다. 1989년에 태국 왓벤저사로부터 부처의 사리를 받아와

봉안되어 있음을 기록하고 있다. 일붕서경보스님이 세계 각국으로 다미녀 포교활동을 한 흔적에서

예상하듯이 태국에서도 귀한 부처의 사리를 일붕스님에게 전수를 하여 이를 기원한 5층탑이 세워진 듯하다. 

 

대한불교 일붕선교종의 제주교구에서 원훈을 선포하였다. 현재 주지스님인 혜암스님이

이를 작성하여 정하였다고 한다.

1. 아래 사람에게 마음을 베풀어 화합을 이루자

2. 성실히 수도하여 믿음의 행동을 실행하자

3. 보시를 베풀어 중생을 계도하자 

 

만복운집: 만복이 구름처름 몰려온다 (혜암)

 

오심천복: 마음을 깨달으면 하늘에서 복이 온다 (혜암)

 

혜암스님이 직접 만든 말린 연꽃으로 차를 끌이려 한다.

 

연꽃으로 만든 술을 몇년 만에 처음 개봉하여 귀한 손님들에게 대접하고 있다.

 

2015년 12월 미얀마에서 잘 아는 스님이 부처사리를 4개 보내왔다.

사리보관함들은 별도로 한국에서 주문제작하였다고 한다.

 

사리를 보관하는 나무함에 향초함도 있다.

 

사리공증서를 보여주시고 있다.

 

미얀마의 큰 스님이면서 정신적 후원을 하시는 벤콘다나스님.

 

 

구슬속에 선명히 보이는 부처의 전신사리.

 

 

부처의 전신사리

 

부처의 혈사리

 

 

부처님 제자 신께샤샤의 뼈사리인 듯.

 

혜암스님이 템플스테이 온 방문객들에게 안수와 비슷한 '마정수기"를 내리는 장면.

 

검은색 부처 함탑 안에는 향을 불붙여 넣어두는 함.

향기가 위의 작은 구멍으로 조금씩 새어나와 온 방에 향기로 채운다.

 

미얀마의 사찰은 금으로 된 지붕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해가지면 경혼원들이 둘레를 애워싸고 금지붕을 보호한다고 한다.

금지불 사찰에는 부처의 사리가 모셔져 있다고 한다.

 

어느 분이 연꽃을 그림 그려 기증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