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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이야기

한강, 영국 맨부커상 수상!

한강, 영국 맨부커상 수상!

 

맨부커상 선정위원회는 전날 영국 런던 빅토리아앤알버트 박물관에서 열린 공식 만찬 겸 시상식에서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를 2016년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수상작으로 발표했다. 맨부커상은 노벨문학상, 프랑스 공쿠르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힌다.

 

한강의 맨부커상 수상 소식이 알려지면서 온·오프라인 서점가에서 채식주의자가 날개돋친 듯 팔려나가고 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교보문고에서만 하루 4500여 부가 팔려나갔다. 전날(200부)과 비교할 때 22배 넘는 판매량이다. 인터넷 서점 예스24에서는 오후 6시까지 전날(180권)보다 37배 많은 약 6700부가 팔렸다. 

 

 

한강(46·사진 가운데) 작가가 세계적인 문학상인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받은 데에는 아버지 한승원(77) 작가에게 물려받은 재능과 어머니 임감오(73·오른쪽) 씨의 헌신이 있었다.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를 영화화 한다는 소식으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가 됐던 영화 '채식주의자'는 2009년 부산 영화제에 초청되어 호평받았다. 또한 2010년 선댄스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는 등 평단의 지지를 받았던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