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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이야기

근본적인 행복은?

 

[이수동, '행복나무', 2008년 / 아크릴화 / Acrylic on canvas / 53 x 72.7 cm]

 

우리의 근본적인 행복은 어디에 있을까?

쉽게 생각하면 물질적 만족감과 정신적 만족감을 모두 느낄 때 행복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물질이 풍요로울 때 그런 만족을 느낄 수 있고

일이나 삶에서 모든 일이 잘 풀릴 때 정신적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형태의 만족=행복은 수동적인 삶의 모습에서 나타는 공식 같기도 하다.

버트란트 러셀은 오랜 생활철학에서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근본적인 행복은 무엇보다 인간과 사물에 대한 따뜻한 관심에서 비롯된다."

인간에 대한 따뜻한 관심은 바로 사랑의 일종이다.

타인에 대한 관심과 사랑은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적극적인 행복의 모습이 될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무엇을 느끼는지, 무엇이 관심 있는지, 무엇을 원하는지를 잘 관찰하고

그들의 관심과 기쁨의 폭을 넗혀주려고 하는 사랑, 그 자체가 행복이다.

이런 사람은 자신이 행복하기 때문에 옆의 사람에게도 즐거움을 줄 것이고

그것은 다시 그 자신의 행복을 증대시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