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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풍경

묵호항 논골담길 벽화마을 2

[논골3길]

1길과 2길을 오르내리며 감상하면 다리가 아프다

등대공원 옆 카페에서 커피한잔 하고 쉰 다음 다시 3길을 내려가며 감상해보자.

 

 

 

빨래줄에 달아 놓은 오징어랑 젖은 바지가 인상적이다.

 

머리에 이고 있는 보따리가 마치 아라비안 상인 같은 모습이다.

 

 

동해라 석양이 아니라 일출에 어선이 나가고 해가 떠서 오후가 될 때 아이들이 바다를 보고 돌아올 배를 기다리는지

두 남녀가 백사장에서 앉아 데이트하는지 알 수가 없다.

 

 

 

지게꾼 할아버지가 계단에 쪼그려 앉아 쉬면서 새마을 모자로 비스듬히 써서 햇빛을 가리고 담배한대 피는 모습이

고단한 삶의 모습을 그대로 잘 그리고 있다.

 

예전에 연탄불로 밥도 하고 온돌방도 데우고 했는데

여인이 양손에 연탄을 한장씩 사서 들고 집으로 오는 모습에 힘겨움이 베어 있다.

 

 

 

 

 

벽화마을을 지나다가 집안에 명태와 가오리를 나무에 걸어 말리는 광경을 담았다.

 

 

 

 

 

 

 

 

 

 

 

 

게구장이 용팔이를 혼내려고 달려 오는 엄마의 모습이 우습다.

 

용팔이가 담넘어 돌 던져서 장독을 깨었으니 엄마가 화가 날 만하다.

 

 

쉬고 있었던 지게 할아버지와 같은 사람인지 짐을 지고 가며 독백하는 말이

의미 있는 시와 같다.

 

단란한 가정의 세식구가 밤에 일하는 모습은 생활상을 잘보여주고 있다.

 

 

 

 

 

 

버스가 서는 종점정류장에도 온갖 벽화가 그려져 있다.

 

 

 

 

 

 

 

  

 

벽화마을에서 내려다 보면 묵호항이 비스듬히 보인다.

 

 

맞은 편 완만한 경사의 마을은 개량되고 비교적 현대식으로 조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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