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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풍경

백두산, 한민족의 성산 (북파 등정)

 

이른 아침 백두산 북파로 오르는 관광 봉고차량들이 10-20미터 간격으로 달리고 있다. 백두산 북파로 오르려면 일반 관광버스로 장백산 관광입구까지 와서 입장료 180위안(36000원)을 지불하고 120위안(24000원) 티켓을 구매해서 중간 주차장까지 중형버스로 타고 올라가서 그 티겟으로 다시 10인용 봉고버스로 갈아타고 마지막 북파 주차장까지 올라가야 한다. 관광객이 많은 관계로 북파등정은 전쟁을 불사하듯 서로 경쟁적으로 앞다투어 먼저 오르려 한다. 마지막 오르는 봉고버스는 코스가 지그재그 험난한데 속도를 내어 달려 올라가는 바람에 매우 좌우로 쏠림이 심해 스포츠 경기하듯 아찔하다.

 

 

 

북파 주차장에서 내려 백두산 등정을 시작하다.

 

 

 

 

 

북파를 향해 끝없이 이어지는 관광객. 모두 새벽 5시에 일어나 일찍부터 등정을 앞다투어 시작한다.

 

주차장에서 올라오는 관광객

 

 

 

 

천지연에서 내려오는 장대한 협곡

 

바위 틈으로 드러나는 천지연의 위용. 우리 민족으로서 백두산 천지연을 제대로 본다은 것은 마치 산삼을 발견한 듯한 기분인지 많은 사람들이 소주나 고량주를 가져와서 그 기분을 한잔의 술로 기리기도 한다. 

 

 

 

맑은 날씨에 보기가 매우 어려운 천지연을 환하게 볼 수 있는 것은 행운이다

 

 

 

햇살이 비쳐 아름다운 천지연 둘레산의 모습

 

성수기엔 백두산을 찾는 관광객이 하루에 5만명이나 된다. 마지막 봉고차가 10명씩을 태울 수 있으니 봉고차는 5000번이나 왕복해야 한다. 봉고차가 총 250대라고 하니 한 대가 하루 20번으로 중간 기착지에서 북파 주차장을 20번이나 오르락내리락 해야 한다.

 

 

백두산의 용암과 화산재로 쌓여 만들어진 장대한 모습

 

 

 

한번에 다 보기가 아까워 바위 사이로 천지연을 조금만 내려다 보는 듯하다.

 

 

 

깍아지른 절벽의 기이한 정경

 

 

 

 

 

 

 

 

 

 

 

 

 

 

파노라마로 담은 백두산 북파

 

 

북파에서는 천지연을 전체 다 보기 어렵지만 거의 다 담은 듯한 각도. 화산이 폭발할 때 얼마나 큰 분화구였던가를 가히 짐작케 하는 천지연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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