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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이야기

불쾌지수와 행복지수

 

8년만에 제일 더운 폭염날씨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한 낮에 찌는 듯한 때양볕에 밖에 나가면 타버릴 거 같다.

밤에도 열대야로 잠을 잘 못 잘 지경이다.

고온 다습할수록 불쾌지수가 높아지기 때문에 요즘 불쾌지수는 매우 높다.

불쾌지수는 DI=0.72(건구온도+습구온도)+40.6 이라는 공식으로 표현되는 체감기후지수이다.

이렇게 계산했을 때 오늘의 불쾌지수는 80을 훌쩍 넘어섰다.

한국인들은 DI 75∼80의 경우에 10% 정도가, 80∼83의 경우에 50% 정도가,

83 이상의 경우에 모두가 불쾌감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보고 되었다.

따라서 불쾌지수가 80 이상일 때는 업무를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행복지수는 영국의 심리학자 로스웰(Rothwell)과 인생상담사 코언(Cohen)이 만들어 

인생의 행복정도를 측정하는 것으로 P+(5×E)+(3×H)의 공식을 가진다.

행복은 인생관·적응력·유연성 등 개인적 특성을 나타내는 P(personal), 건강·돈·인간관계 등 생존조건을 가리키는 E(existence),

야망·자존심·기대·유머 등 고차원 상태를 의미하는 H(higher order) 등 3가지 요소에 의해 결정된다.

생존조건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는 있지만 인생관과 야망, 기대감을 높게 가지면 그 만큼 행복지수는 올라간다.

생존조건에서도 좋은 인간관계를 가지고 있다면 행복지수도 올라갈 것이다.

 

행복지수는 물론 매일매일 달라지지도 않고 온도에 따라 영향을 받는 것은 아니다.

불쾌지수가 오늘 같이 매우 높은 상태에서도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우리는 찾는데

에어콘을 틀고, 시원한 피서를 가고, 시원한 음식을 들고, 재미 있는 놀이를 하는 것 등

외부조건적으로 기분 좋은 일들을 만들 수 있겠지만

근본적인 내부적인 행복지수의 요소를 튼튼히 가지고 있다면 높은 행복을 느끼며 살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예를 들어 좋은 만남을 만들거나 미래 희망찬 목표를 위해 기쁘게 실천해나가거나

자신의 인생관에 따라 봉사나 기대높은 일을 해나가는 것은 분명 행복지수를 높이는 것이다.

더워도 내면에서 높은 행복지수로 무장하고 있으면 결코 이 순간이 불쾌지수로 지배된

불쾌하고 맥빠지고 힘없고 나태한 늪으로 빠져 있지 않을 것이다.

 

더워도 자기개발을 해보라. 그러면 그 순간이 참으로 행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