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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이야기

욕심과 편견

 

 

욕심과 편견

 

사람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다툼은 어디서부터 나오는 것일까? 그 다툼의 가장 밑바닥에는 인간이 가지고 있는 욕심이 자리 잡고 있다. 서로 차지하려는 욕심, 서로 더 많이 가지려는 욕심, 서로 이기려는 욕심, 서로 명예를 더 얻으려는 욕심, 서로 권력을 더 가지려는 욕심. 이 모든 욕심이 갈등을 불러 일으키고 부당하거나 과도할 때 서로 패망할 수도 있다. 옛 말에 욕심이 과하면 화를 부른다는 말이 있다. 우리는 흔히 무모한 욕심으로 결말이 비극으로 끝나는 드라마나 영화를 본다. 적절한 욕심과 공정한 경쟁이 만날 때 그 나마 갈등이 악화되거나 위험해지지 않는다. 자신의 욕심을 다스리는 것은 갈등을 예방하고 해결하는데 기본이 된다.

갈등의 근원에는 또 다른 것이 있다. 바로 고정관념과 편견이다. 사람은 살아오면서 학습과 경험에 의해 형성된 사고와 관념이 있다. 때때로 그런 관념이 고정되어 있어서 타인의 말과 행동을 자신의 고정관념의 잣대로 평가하려는 경향이 있다. 타인을 그 사람의 입장에서 이해해 보려는 노력 없이 자신의 편견에 갇혀서 사물을 본다면 갈등을 해결하기 힘들다. 이를 때 흔히 사용하는 사자성어가 있다. 바로 역지사지(易地思之).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라는 말이다. 또한 자신을 내부에서 바라보지 않고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자신의 틀을 넘어서 볼 아량과 식견을 가지는 것도 좋다. 자신의 편견에서 벗어나 타인을 이해하는 것이야 말로 갈등을 해결하고 좋은 관계를 만드는 훌륭한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