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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이야기

나무를 심는 사람 - 장 지오노

나무를 심는 사람 1편 

 

나무를 심는 사람 2편 

 

나무를 심는 사람 3편

 

장 지오노의 ‘나무를 심은 사람.’ 1953년에 《리더스다이제스트》에 처음 연재된 이후 이듬해 미국의 《보그(Vogue)》지에서 《희망을 심고 행복을 가꾼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첫 출판된 이래 전세계 13개국 언어로 번역되었다. 처음 발표된 이후로 13개국 언어로 번역되며 거의 60여년이 가까운 세월동안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런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만든 사람은 아카데미 단편 영화상을 두 번이나 받은 애니메이션 영화감독 프레드릭 바크이다. 프레드릭 바크는 나무를 심은 사람을 읽고 큰 감명을 받아 5년6개월이라는 시간에 걸쳐 영화로 만들었다. 이 그림책은 그 영화 그림들 가운데 소설에 맞는 것을 뽑아 감독 자신이 그림책에 맞게 다시 손 봐 만든 책이다.

 

나무를 심은 사람의 애니메이션은 한편의 소설이 얼마나 탁월한 영상 예술이 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전형이며, 예술적인 완성도가 절정에 이른 애니메이션이라는 평을 받았다고 한다. 그림책의 그림을 보고 있으면 왜 글 그런 평을 받았는지 이해가 간다. 광택을 없앤 아세테이트지 위에 색연필을 써 파스텔 톤으로 그려진 이 그림은 ‘나무를 심은 사람’이라는 명작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황폐하고 스산한 황무지와 근처 마을 사람들의 절망과 증오에 찬 모습은 보기만 해도 가슴이 답답해진다. 또, 엘제아르 부피에의 담담하고도 자신감과 확신이 느껴지는 모습은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던 그 모습을 구현시켜놓았다. 그 외에도 조금씩 되살아나 활기찬 마을의 아름다움은 정말이지 멋지다. 이 책은 그림만으로도 충분히 감상할 가치가 있다. 장 지오노는 이 책을 출판할 때 공동의 선(善)을 위해 돈을 한 푼도 받지 않았다고 한다.

 

죽을 때까지 묵묵히 나무를 심은 엘제아르 부피에의 이야기가 이렇게 오랜 세월 사랑을 받아온 이유는 무엇일까. 한 사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기적이 크나큰 감동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나무를 심은 사람>이라는 책 한권이 가져온 변화는 정말이지 엄청났다. 나무를 심은 사람의 30분짜리 애니메이션이 방영된 캐나다 에서는 전국적으로 나무심기 운동이 일어나 2억 5천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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