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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이야기

김연아 피겨 - 쇼트프로그램 (소치 올림픽) 쇼트프로그램 결과: 기술점수(TES) 39.03점 예술점수(PCS) 35.89점을 합친 총점 74.92점 참가선수 24명중 1위 더보기
김연아 - Let It Go 김연아 - Let it go 1 (2009 TEB FS 'Concerto In F') 김연아 - Let it go 2 (competition & gala mix) 김연아 - Let it go 3 (Gala 'Only Hope') 더보기
[시론] 바람직한 공공갈등 해법 더보기
겨울왕국의 강한 여성 이미지와 흥행 [천자칼럼] 겨울왕국 (오형규, 한국경제신문, 2014.2.4) 디즈니 하면 떠오르는 게 예쁘고 연약한 공주다. 왕자의 키스로 끝맺는 해피엔딩은 디즈니 스토리의 공식이다. 초기작 백설공주(1937년), 신데렐라(1950년), 오로라(1959년 ‘잠자는 숲속의 미녀’)의 이미지가 굳어진 탓이다. 디즈니 공주는 소녀들의 로망인 동시에 페미니스트들의 혐오대상이었다. 세월이 흐르면서 디즈니 공주도 달라졌다. 에리얼(1989년 ‘인어공주’), 벨(1991년 ‘미녀와 야수’)은 한결 자유분방해졌다. 백인 일변도에서 아랍 공주(1992년 ‘알라딘’의 재스민), 인디언 공주(1995년 포카혼타스), 중국 공주(1998년 ‘뮬란’의 뮬란), 흑인 공주(2009년 ‘공주와 개구리’의 티아나)로 다양해졌다. 그럼에도 디즈니.. 더보기
춘천 가족 나들이 가족과 함께 가는 여행은 참 행복하다. 설날 연휴에 제사와 가까운 친척을 잠간 찾아보면 4일간의 긴 연휴는 간단히 여행이라도 가는 것도 좋다. 작은 아들과 아들의 여자친구 그리고 부부 이렇게 4명이 함께 하는 여행을 하기로 했다. 토요일 춘천쪽으로 하루 갔다 오기로 했는데 이건 강촌 맞은 편 삼악산을 한번은 가봐야 할 거 같아서다. 삼악산은 오래동안 우리 가족이 가끔씩 찾아가곤 하는 가족산인 셈이다. 그래서 삼악산 - 소양강 유람선 - 춘천 닭갈비 이런 코스로 하루를 잡았다. 공교롭게도 종일 비가 온다고 하니 출발할 때부터 마음이 밝지를 못했다. 오후에 삼악산에 도착했을 때는 비가 내리면서 바위에 얼음까지 있어 춥고 바닥이 매우 미끄러워 등선폭포까지만 겨우 올라갔다가 내려왔다. 산행을 갔다 내려오는 한 .. 더보기
법원에서 행복찾기 법원에서는 누가 행복한가? 판사? 변호사? 승소자? 패소자? 얼핏 보기에 승소자가 가장 행복해 보인다. 그러나 소송기간 동안 정신적 고통, 물질적 피해, 시간적 손실을 생각해보면 승소자라고 반드시 행복한 것은 아니다. 패소자는 소송가액 뿐 아니라 물질적 시간적 손실에다 정신적으로 억울해 하고 원한에 찬 고통에 시달린다. 그래서 서로 화해시키는 민사조정제도가 도입되어 확대되고 있다. 원고나 피고 모두 만족하는 해법을 찾는 것이다. 새해들어 조정위원들이 새로 위촉되는 현장을 다녀와서 법원에서 조정이 잘 성립되어 사건당사자들과 조정하는 조정위원 모두 행복해지는 방법을 찾으면 좋겠다. 더보기
갈등으로부터 행복 갈등으로부터 행복 우리는 살아가면서 이러저러한 갈등을 겪게 된다. 갈등이 발생하면 긴장과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다. 한편으로는 우리는 늘 행복하고 싶은 욕망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갈등이 없으면 행복할 거 같은 생각을 하게 된다. 갈등이 있는 자신이나 자기 조직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려고 한다. 가정, 학교, 회사에서 갈등이 있어도 없는데 덮어두려는 경향이 있다. 행복은 갈등과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을까? 그것은 행복의 속성보다 갈등의 속성을 들여다보는 데서 더 빠른 답을 얻을 것 같다. 갈등의 원천은 인간의 욕구충돌이나 의견불일치에서 시작된다. 이렇게 갈등이 시작되어서 해결되지 않고 지속되거나 분쟁으로 발전되면 이것은 시련과 고통이 될 수 있다. 이럴 때 분명 갈등은 행복을 저해하는 요인임이 틀림없다.. 더보기
생계형 부부절도에게 온정 손길 생계형 부부절도에게 온정 손길 지난 12월 9일 A(33)씨 부부는 광주의 한 대형마트에서 수십 차례에 걸쳐 350만원의 물품을 훔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세 살 남자아이의 부모인 이들은 최근 직장을 잃고 신용불량자까지 돼 생계가 막막해지자 아이를 양육하기 위해 물품을 훔친 것이다. 훔친 물건 대부분은 달걀, 과자, 참치통조림, 만두 등 음식물이거나 아이신발, 옷가지, 샴푸 등 생활용품이었다. 사연이 알려지자 광주 동부경찰서에는 이들을 돕고싶다는 전화가 빗발쳤고 전국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경찰서로 금품과 생활용품을 보내왔다. 쌀, 과자, 라면, 화장지에서부터 아이 학용품, 내복, 신발까지 수많은 정성이 답지했다. 제주도에 사는 한 할머니는 손자 생일 선물로 받은 신발, 과자 등 생필품 등을 차곡차곡 담.. 더보기
복을부르는35가지 . 더보기
종소리 - 이정연 종소리 이정연 아침 눈을 뜨기는 했지만 나른한 반수(半睡)상태의 내 발목을 잡는 이불의 포근함에, 좀더 몸을 맡기고 있으니 꿈결처럼 은은한 종소리가 들렸다. 희망원 앞 대곡성당에서 울리는 종소리다. 종이야 늘 새벽 기도하는 이 시간에 울렸을 텐데, 어떻게 그 동안 한 번도 듣지 못했던 것일까. 모든 종소리는 아름답다. 초등학교시절 교무실에서 창을 열고 팔을 뻗어 수업을 알리던 종소리는 명랑하기 그지없다. '땡땡' 하고 두 번 치면 쉬는 시간이 되었다는 뜻이고, '땡땡땡' 하고 세 번을 연달아 치면 곧 수업이 시작되니 어서 들어오라는 뜻이다. 우리는 그 소리를 듣고, 남학생들은 상대의 골문 앞에서도 곧 차기를 멈추고 축구공을 안고 교실로 달렸고, 고무줄 하던 여학생들은 삭아서 잇고 잇느라 매듭투성이인 고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