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형 부부절도에게 온정 손길
생계형 부부절도에게 온정 손길 지난 12월 9일 A(33)씨 부부는 광주의 한 대형마트에서 수십 차례에 걸쳐 350만원의 물품을 훔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세 살 남자아이의 부모인 이들은 최근 직장을 잃고 신용불량자까지 돼 생계가 막막해지자 아이를 양육하기 위해 물품을 훔친 것이다. 훔친 물건 대부분은 달걀, 과자, 참치통조림, 만두 등 음식물이거나 아이신발, 옷가지, 샴푸 등 생활용품이었다. 사연이 알려지자 광주 동부경찰서에는 이들을 돕고싶다는 전화가 빗발쳤고 전국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경찰서로 금품과 생활용품을 보내왔다. 쌀, 과자, 라면, 화장지에서부터 아이 학용품, 내복, 신발까지 수많은 정성이 답지했다. 제주도에 사는 한 할머니는 손자 생일 선물로 받은 신발, 과자 등 생필품 등을 차곡차곡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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